‘늙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고통입니다.
육체적 질병과 무기력 그리고 외로움이 동반되는 노년은 삶의 질을 현격히 떨어뜨리는 요소입니다. 따라서 어린아이에게 어머니의 손길이 필요하듯 노년에는 따뜻하게 보살피고 함께하는 친절한 동반자가 꼭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에 직지사복지재단에서는 삶의 현장에서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기 위해 직지사노인요양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불교의 정신은 동체대비의 깨달음을 통해 자비의 실천입니다. 모든 생명체는 하나 속의 다양한 모습이기에 서로가 서로를 아끼고 보살피는 것은 당연한 의무입니다.
노년은 쇠락의 계절이 아니라 성숙의 계절입니다. 가을이면 꽃과 나무들이 열매를 맺고 다음 봄을 준비하듯, 노년은 다음 생을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래서 우리 요양원은 육체건강은 물론이고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행복은 함께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어르신과 가족, 종사자와 봉사자들이 뜻을 함께하고 노력할 때 행복의 씨앗은 꽃을 피웁니다. 어르신들의 얼굴에서 부드럽고 편안한 부처님의 미소가 활짝 피어나도록 저희도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